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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통해 세계로...택견 세계화 앞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3-06-27, 조회 :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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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외교사절 반크 택견 대중화 전통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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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로 알려진 '반크'가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택견을 알리는데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우리 문화와 우리 것을 제대로 알리는데 앞장선 반크가 힘을 보태면서, 택견 원형 보존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간 외교관들의 모임인 반크.

 전 세계에 동해와 독도를 알리고, 우리 문화를 소개한 반크가 택견과 손을 잡았습니다.

 고유의 무술인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INT▶ 박기태 반크 단장
"숨겨진 한류 스타의 이름으로 우리가 이제 택견을 홍보해서 택견을 각 나라 교과서, 사전 같은 데 등재를 시키고 전 세계인들로 하여금 한국을 떠올릴 때 이제 BTS뿐만 아니라 택견도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국가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무술이지만, 대중적 인기도는 부족한 상황에 반크의 도움은 택견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
"지금도 지도자를 파견해서 각국에 택견을 많이 가르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저희들이 부족한 부분을 반크와 함께해서 세계화, 대중화에..."

 특히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에서 이러한 협약을 맺은 것은 더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택견계는 한국택견협회와 대한택견회, 결련택견협회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무형문화재와 한국택견협회가 충주에 있지만, 규모로서는 대한택견회에 밀리는 모양새.

 대한택견회는 대한체육회 가맹단체가 되면서 지난 2020년부터 전국체육대회 종목으로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대한택견 충북지부가 생길 경우 충북에 본부를 둔 한국택견이 도민체전에 참가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INT▶ 장경일 충북체육회 전문체육부장
"어느 시점이 돼서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대한택견협회 충북지부가 저희 체육회에도 정상적으로 가입이 된다면, 그때부터 그 시점에서는 전국체전 방식으로 경기 방식이..."

 내부 갈등을 격는 택견계가 세계화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될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INT▶ 정경화 국가 무형문화재
"오랜 세월 동안 태동돼서 오늘까지 맥이 끊기지 않고 인내로서 내려온 우리 문화재가 잘 보존되고 우리 후손에도 이것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계승될 수 있도록 다 함께..."

 K문화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시대, 우리 전통 무예도 안팍으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섭니다.
 MBC 뉴스 이승준 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